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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관계의 오류. 내 선택이 옳다고 믿고 잘 될 것만 믿고 싶은 마음

by idea59 2024. 6. 8.

몇 개월을 뭔가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잠까지 줄여가면서 시도하고 또 시도하고를 반복하며 살았다. 종아리가 뻐근할 정도로 피곤한 날도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았던 날도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결과는 제로.... 처참하다..

좌절 한 날도 있었다. 울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이건 머리가 똑똑한 사람들만 돈 버는 세상인가.. 온통 머릿속에 이러한 단어들만 떠다녔다.

 

나는 내가 하면 잘 될 줄 알았다. 만약, 내가 좀 부족한 것이나 모른 것이 있다면 찾아보고 공부를 하자. 그럼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한 것 같다. 남들이 다 하니 나도 같은 생각과 방식대로 만 하면 잘 될 줄 알았던 것 같다. 착각 속에 빠져 허무적 대고 늪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던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러한 자기만에 착각 속에 빠진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창업을 하기 전 무조건 적으로 잘 되는 것만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안될 상황을 전혀 생각을 하지도 않고 말이다.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 나 역시 그러했다. 잘 될 것만 생각했고 잘 될 줄만 알았다. 즉, 만약 안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를 전혀 생각도 준비도 없었다. 실제로 이런 망하기 일보 직전 상태가 되면, 말 그대로 그러한 상황이 통제가 안 되는 것이다. 세상 탓하고 사람들 탓 남 탓만 하면서 불만이 생기기 시작한다.

 

문제와 정답을 나에게서 찾을 생각을 전혀 안한다.

 

인과관계 오류인 것이다. 우선 이러한 일들이 내게 닥치게 되면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진다. 또 다른 돈이 될만한 것들을 탐색도 한다. 그나마 다시 시도하고 개선해 가면 다행이지만, 계속 반복 적으로 잘 될 것이다 고만 생각을 하고 똑같은 상황이 이어진다.

 

좌절하며 악순환이 이어진다.

 

대부분 사람들은 잘 되겠지 와, 잘 되었으면 또는 겁을 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 매스컴에서 등장하는 자수성가들(금수저 제외) 기업 대표이사들을 보면 돈도 많이 벌고 권위적으로 존경을 받는다.

우리는 그들을 담고 싶어하고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 가지 놓치는 것이 있다. 바로 실패이다. 실패라는 것을 전혀 생각지도 않고 그저 남들이 돈이 된다니까 난 잘 되겠지란 막연한 생각으로 섣불리 시작하고 따라만 하다 실패하고 만다.

 

잘 될 것이란 긍정적인 생각은 좋지만, 우리는 미신이 떠도는 말들처럼 고지 곳대로 믿으며 그것이 정답인 줄 알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도 실패는 다 겪는다. 우리는 이것을 인지하고 내가 실패를 하였으니, 다시 공부하고 다시 도전하자라는 자세로 극복을 해야 한다.

얼마 전 친구가 주식투자로 1억을 손해 봤다고 한다. 두 번 다시는 주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도 지금 상황이 굉장히 힘들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을 것이다. 난 오로지 방법은 한 가지라 단정 짓고 싶다. 공부 말고는 답이 없다. 실패를 하였으니 다시 공부를 하면 된다.

기회도 공부를 하는 사람만이 주어질 자격이 되는 것 같다.

 

난 지난 몇 개월을 피곤과 괴로움과 연속된 실패로 아까운 시간을 흘러 보냈다. 잘못된 방법 남들이 그저 하는 대로 따라만 하려는 습성이 불러온 결과이다. 끈기도 중요하지만, 계속 똑같은 방법이 아닌 좀 더 연구를 하고 실패하고 연구하고 실패를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고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