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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이론. 지금 내 모습 인정하기.

by idea59 2024. 6. 9.

사길 사면서 저자세란 내 모습을 발견한다는 것 자체가 모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건 나이가 더 어릴수록 지금 내 모습과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그나마 나아질 수는 있을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좀 더 좋은 조건에 회사 돈 많이 주는 회사를 원하고 안정된 직업을 갖기를 원할 것이다. 이건 인간이라면 당연히 거치는 단계라 생각한다. 만약 친구들이 또는 주변 지인들이 좋은 직장에 월급도 많이 받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든다.

 

난 사회 초년기 시절에 그다지 좋은 직장을 다니지는 않았다. (아니, 좋은 직장 일지도 모르지만 난 늘 남들 눈치만 보고 돈 많이 벌고 있는 사람들 시기질투와 그들에게 배우려고 하지도 않았다. 어쨌든 첫 직장은 실패를 하였다.)월급을 많이 받기 위해 노력을 하지도 않았다. 친구들보다는 조금 일찍 취업을 했고 어쨌든 돈을 벌고 있다는 자신감에 그놈에 한 턱을 많이 냈다. 그래서 항상 돈에 시달리고 그 어린 나이에 큰돈은 아니었지만, 은행 빚까지 있었다.

 

이런 철없던 시절이 오랫동안 이어졌다. 난 항상 주변 지인들 또는, 친구들이 돈을 잘 벌고 좋은 차 타고 다니는 모습에 기가 죽기도 하였고 그들 앞에서는 말도 잘 못했다.

 

너무나 돈을 흥청망청 써 버리면서 있는 척을 하고 다녔기에 이런 내 모습이 저자세라는 것도 당연히 알리 없었다. 온통 열등감에 사로잡혀 어떨 때는 저 사람 안 좋은 점을 잡아내려고 쓸데없는 잡념까지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훌륭한 사람 앞에서는 배워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마주치는 것도 불편해 버렸다. 이러한 습관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욱더 안 좋은 습관을 만들어 냈다.

 

사실 지금도 가끔은 예전 내 모습이 튀어나오곤 한다. 나도 모르게 했던 말들이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후회를 했다. 쓸데없이 목소리가 커지고 잘난 척을 하기도 했다. 이건 나를 더욱더 깍아 내리는 행동임이 분명한데, 아마도 나도 모르게 나보다 잘난 사람이기에 보인 쓸데없는 자존심이 발동한 것 같다.

 

이럴 때는 지금 나 자신을 무조건 인정을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현제 내 상황을 인정하고 내 수준을 받아들이고 100% 동의를 하는 것이다. 나보다 잘생긴 사람도 나보다 잘 사는 사람도 나를 인정하는 순간 그들에게 배울 점이 보이는 것 같다. 

 

내가 그들보다 더 훌륭한 점이 분명 있고 그들도 알게 모르게 내게 배우고 싶은 점도 있을 것이다. 나를 좀 더 사랑하고 나를 좀 더 아끼고 나를 위해 투자도 하며 살다 보면 내 자존감도 올라가고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당당해질 수 있을 것이다.